푸르미르의 이야기



연휴 끝....ㅋㅋㅋㅋ

출근하시는 분들은 타격이 심할듯 보입니다.

월요병보다 더 심각하게 몸으로 체감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인지라 바깥에서 음주를 하고 와서

깔끔하게 디저트로 먹은 감 사진 한번 올려 봅니다.



근데 우찌 사진 한켠에 소주 사진이 보입니다.

중요한건 저는 한잔도 먹지 않았다는 사실이죠.


지금 단감이 있을수가 없는 시점이지만

어머니께서 잘 냉동시켜 놓은걸 꺼내서 먹었답니다.



살짝 맛을 표현하자면

기대를 안해서인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보기에도 단감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는데요.

물기가 송글송글 맺혀 있는게 맛있어 보이지도 않구요.

하지만 실상 맛은 너무 맛있더라는는거...ㅋㅋㅋ


저녁 먹은 꼼장어 사진이랑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사진이 엉망이라 디저트 사진으로 간답니다.

죄송하게도 디저트 감 사진도 엉망이긴 하네요.


결국 저도 연휴의 후유증을 시달리는 중입니다.

내일 아침부터 출근은 하지 않지만

가게 문을 몇시에 열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금요일부터는

통영 1박2일 여행을 가야대서....흠...

기대도 되지만 이렇게 일기를 써지 못할꺼 같다는 생각에....

뭐던지 매일 하는 일을 못하면 사람이 불안하자나여..ㅋㅋㅋ


암튼...월요병보다 심각한 연휴병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금방 주말은 또 다가오니까요...ㅎㅎ



구정 연휴도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연이어 음주가 계속 됩니다.


그러고보니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네요.

저같은 솔로는 그냥 2월 14일뿐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날이므로 패스~~~


어제 밤 메인 술자리가 끝나고

살짝 아쉬어 집에 있는 맥주와 미리 사다놓은 마른 안주로

입가심을 했답니다.



그 중에서 편의점 맥주 안주, 마른안주 2가지를 소개합니다.


첫번째는 철판구위 쥐포입니다.

가격은 1,200원입니다.



개봉해보면 쥐포 딱 한마리 있습니다.

양이 창렬스럽죠.

조미건어포류라고 명시되어 있어 맛이 짭쪼롬 하답니다.



찢어 먹기에는 약간 끈적거림이 있어

다른사람이 찢어 주기를 기달렸다 드시길 권해 드려요.



찢어 놓은거 몇번 주워 먹다보면 금방 사라집니다.

맥주 안주라기보다 걍 간식으로 계속 입에 들어가요.



두번째는 실속오징어스틱입니다.

가격은 1,800원입니다.



이름은 잘 지은거 같네요.

뜯어 보면 양이 은근히 많습니다.



찢어져 있어서 먹기에도 편리하구요.

맛도 약간의 조미가 첨가되어 짭쪼롬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딱 적당하답니다.



하나씩 먹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2개이상씩 집어 먹을라고 하면 말리세요.

금방 줄어든답니다.



저는 나중에 다시 편의점에 가게 되면

철판구이쥐포는 패스, 실속오징어스틱을 2개 살랍니다.


맛과 양 모두 실속있는 편의점 맥주 안주입니다.


제가 오징어 종류를 워낙 좋아해서 편의점을 가게되도

마른 안주만 고르는데요.


다음에는 과자, 땅콩 종류도 골라서 사와봐야 겠어요.


그럼 남은 구정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구정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맛있는 음식이 워낙 많다보니 어떤 음식부터 먹어야 할지

하루종일 고민하고 계시는건 아닌지요.


여느 가정이랑 다름없이 저희 집도 오전에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과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친척이 없다보니 집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서

사실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이네요.



어제 과도한 음주로 인해 하루종일 속이 불편해서

선택한 것이 팔도 불짬뽕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해장용이죠.


어머니께서 설날부터 라면이냐고 핀잔을 주셨지만

저는 꼭 먹어야 겠다는....ㅎㅎ


팔도 불짬뽕은 처음 먹어보는 라면입니다.

첫경험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연복 셰프의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알고보니 광고료만 받고 로열티는 받지 않는다는....



여느 라면과 동일하게 액상스프와 건더기 스프가 있습니다.



향미유라고 적혀 있는 요넘이 의심스럽네요.

불짬뽕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줄수 있는

첨가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면발도 다른 라면보다 두꺼워 보입니다.



조리법을 제대로 읽어 보지 않고 평소 라면 끓이는 것처럼

했는데 방법이 잘못되었네요.


향미유라는 넘을 나중에 넣었어야 하는데

미리 넣고 끓였답니다.


아무튼 먹어보니 제 입맛에 딱 맞습니다.

불짬뽕이라는 이름처럼 불맛이 나더라구요.

적당하게 매운맛도 맘에 들었습니다.


설날에 해장을 위해서

팔도 불짬뽕이라니..................


다움에는 조리법을 제대로 읽어보고

끓여야 겠습니다.


남은 설 연휴 잘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