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오랜만에 불타는 금요일이고 해서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솔로의 외로움을 막걸리 한잔으로 달래 봅니다.



사실 술 생각은 없었는데

출출한 느낌이 들어 먹거리를 여기저기 찾아 보다가

발견하게 된것이 

gs25편의점 오징어 굿다리와 막걸리 였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나홀로 한잔하기로 맘을 먹고

방으로 챙겨 왔답니다.

gs25편의점 오징어 굿다리는 언제 누가 사다 놨는지....

가격은 1,200원이네요.


아마도 동생인 듯 싶은데요.

저혼자 먹었다고 나중에 혼나지 시포요.



먹는김에 사진 한장 찍어 봅니다.

gs25 마크가 워터마크처럼 찍혀 있습니다.


개봉하기 전인데요.

왠지 찐득하면서 손에 불쾌감을 줄꺼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개봉을 하고 또다시 한컷!!!

요거는 사진이 엉망이네요.

아무튼 예상대로 엄청 끈적거립니다.



혹시나 여러분들 gs25편의점 오징어 굿다리를 

구입하시면 꼭꼭

본인이 개봉하지도 마시고 같이 먹는 사람한테 시키세요...ㅋㅋ


그리고 손을 버린 사람이 깔끔하게 먹기 편하게끔

찢어 놓으라고 하세요.

오징어 굿다리 뿐만 아니라 요런 종류의 오징어를 드실때의

나름의 팁이랍니다.



막걸리랑 편의점 마른 안주랑 먹는것도 처음인데요.

나름 조합이 괜찮습니다.


막걸리 안주는 파전, 두부김치 등등.....

요런 것들만 어울린다는 편견은 버리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편의점 마른안주는 맥주뿐만 아니라 막걸리에도

잘 어울린다는 점......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도 새롭게 느낀 점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마른안주와 막걸리의 조화이구요.

분명히 매력있는 조합입니다.


두번째는 오징어 굿다리처럼 손이 끈적해지는 안주에

대처하는 요령.........


내 손은 항상 소중하니까요.

누군가와 함께 먹어야 한다면 그 누군가에게

개봉과 안주의 찢음을 맡기시기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