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다들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저는 일요일 가족들과 나들이를 했습니다.

우선 점심을 유명하다는 진주 냉면집 하연옥  본점을 찾아 가봤답니다.





아무리 점심시간이라지만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주차공간 조차 여유가 없어 저희는 다른 장소에 주차시켜 놓고 걸어 왔습니다.

27번째 번호표를 가지고 대기공간에서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구요. 번호표 순번대로 들어간다기보다 인원수에 맞게끔 자리가 생길때마다

들어가더라구요.


아래 사진이 대기 공간입니다. 사실 냉면을 다먹고 나와서 찍은 모습이에요.

점심시간을 지나고 나니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저희는 물냉면 3개와 비빔냉면 1개, 육전 하나를 주문 했습니다.


가격은 물냉면 개당 8,000원, 비빔냉면 9,000원, 육전 20,000원~~~


총 53,000원이 나왔습니다. 조금 비싸게 느껴졌어요....ㅠ.ㅠ




비싸게 느껴졌지만 맛이 좋으면 기분좋게 나올수 있겠죠.

드디어 기다리던 육전이 먼저 나왔어요. 2만원짜리 치곤 양이 적은 듯 합니다만

나중에는 냉면과 같이 먹다보니 배가 엄청 불렀어요.




가까이서 찍은 육전의 모습이에요.

맛은 사실 집에서 제사때 먹던 육전 맛과 별차이를 못느꼈어요.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기대만큼의 맛이 아니었던 거죠.



육전을 집어 먹다 보니 냉면이 나왔습니다.

사실 비빔냉면을 좋아하는데 전날 과음을 한터라 시원한 물냉면을 시킨거였어요.

냉면에도 육전이 보이시죠???

진주냉면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고명으로 육전을 올려주는~~~~~

우선 국물을 들이켜보니 육수가 정말 진하게 느껴지더군요.

먼가 깊은 맛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비주얼상 비빔냉면이 더 맛있어 보이나요?

비빔냉면은 사진에는 보이질 않지만 육수가 별도로 조그만 용기에 나옵니다.

맛이 궁금해서 살짝 뺏어 먹어 봤는데....제 입맛에는 비빔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다음에 오면 저는 꼭 비빔냉면을 시켜 먹어야 겠습니다.



사실 예전에 하연옥 본점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는 지금처럼 유명하진 않았을 때인거 같아요.

지금은 가격이 오른만큼 양도 많아진 거 같습니다.

냉면 한그릇 다 먹는데 배가 엄청 부르더라구요.


주위에 사람들을 둘러보니 국물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드신다는...ㅋㅋ

남기시는 분은 거의 안계시네요.


그렇게 냉면까지 흡입을 하고 배가 불러 조금더 앉아있고 싶었지만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진주 하연옥 본점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냉면을 드시러 오시지만

비빔밥, 모듬등심, 불고기, 육회 같은 메뉴들도 있답니다.


가격은 아래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되구요.



진주 하연옥 냉면맛이 궁금하시면

한번쯤 드셔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른 지역의 냉면과는 또다른 맛이 느껴지실꺼에요.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다들 월요병은 잘 이겨내고 계십니까?

이번주는 공휴일도 없고 심란한 한주가 될 것 같으신가요? 


이번주도 화이팅 하면서 한주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지난 주말 저희 집 아파트 앞 공원을 잠시 산책을 했습니다.

주말인데도 사람이 보이질 않더군요.

보통은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이 많이 나와 계시는데 말입니다.

아래 사진만 봐도 썰렁함이 느껴집니다.





다들 외지로 놀러들 가셨을까요???

한글날이 낀 황금연휴때 놀러 못가신 분들이 다들 사라지신 듯

보여 집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휑합니다. 

북적이진 않아도 먼가 활기찬 느낌은 항상 있는 곳인데요.




특별히 이번 주말에는 외출 계획이 없었던지라 너무 집에만 있기가

답답해서 나왔더니 마음은 훨씬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날씨도 약간 덥긴 하지만 땀이 날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집 가까이에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나가 보세요!!!

색다른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꺼에요~~




좀 더 사진이 이쁘게 나왔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이 연장탓 한다고 저도 제가 사용있는

꾸진 스마트 폰을 탓할렵니다....ㅋㅋㅋ



계절은 가을이긴 하지만 낮에는 따가운 햇살과 높은 기온 때문에 상당히 덥네요.


그래서 목이 말라 집 앞에 있는 cu 편의점에 들러 음료수를 하나 사먹기로 했습니다. 


나름 편의점에서 음료수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죠. 


특히나 한번도 마셔보지 못한 음료들이 눈에 보일때는 말이죠.



오늘따라 눈의 확 들어오는 음료는 버블티 타로였어요.


가격은 1,800원......흠....꽤 비싸네요....


가격만큼 맛있을꺼라 생각을 하면서 구입 했습니다.



용기 다지인부터 색깔까지....웬지 달콤한 느낌이 무척 강할꺼 같더라구요.





cu 버블티 타로 음료수 뒷면을 살펴 보았습니다. 


타키오카 분말 5%, 곤약 분말.....흠.....


여기서 타키오카가 무엇인지 몰라 검색해 봤습니다.


타키오카는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 녹말이라고 하네요.


카사바는 다들 잘 알고 계시죠???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을 즐겨 보시는 분들은 많이 보셨을꺼에요.


출연진들이 고구마, 생밤을 먹는것과 비슷하다는~~~~~


카사바의 생뿌리는 20 ∼ 30% 녹말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을 짓이겨서


녹말을 물로 씻어낸 후 침전 시켜서 말린 것이 타피오카 입니다.


타피오카 그렇다 하더라도 곤약 분말은 왜 들어간 걸까요???






버블티 타로라고 해서 타로까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점술에 이용되는 타로 카드....요건 아니구요.


카사바처럼 녹말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식용작물입니다.


열대지방에서 고구처럼 구워 먹거나 쪄서 먹는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버블티는 녹말 성분이 들어간 식용재료를 많이 사용한 듯 보입니다.





버블티는 타피오카 펄이 들어가 있어서 


씹는 재미와 마시는 즐거움을 모두 갖춘 음료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설명이야 어쨌던 먹어봐야 맛을 알 수 있으니까요.


한모금 마셔보니 원유가 들어 있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두모금째부터는 먼가 젤리같은 덩어리까지 씹히군요.


이게 위에서 언급한 타피오카 펄....요건가 봅니다.






목이 말라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마지막까지 다 마셨습니다.


먹다보니 예전에 마셔본 데자와 라는 음료와 맛이 비슷하네요.


한마디로 밀크티에 가까운 맛입니다. 


밀크티 맛에 알갱이까지 더해서 씹히는 재미까지~~~~~





첫맛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갈증을 해소할려는 욕구가 너무 크다 보니 드는 느낌일 수 있겠네요.






cu 버블티 타로.....


개개인의 기호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저는 



"너는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음료가 될것이야"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제 돈 들여서 사먹고 싶지 않은 음료 중의 하나입니다....ㅋㅋㅋ



여기까지입니다.


모든 분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