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매번 끼니 챙겨 먹기도 귀찮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한끼 메뉴는 바로 편의점 도시락이죠.

저는 집밥만 고수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최근에 들어 편의점 도시락 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점 음식들에 매료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얼마전에 맛본 gs25 불고기라이스 도시락인데요.


일단 국내 최고 등급쌀을 사용하고 고기 반찬 위에 치즈가 뿌려져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가격은 3,800원입니다. 보통 편의점 도시락 4,000원 넘지 않나요.



일단 뚜껑을 열고 전자렌지에 돌려야 겠죠.

전체적으로 훓어보니 깨가 뿌려진 쌀밥과 반찬 4종류가 있습니다.

반찬 4가지는 계란말이, 치즈 불고기, 만두, 김치 참치에요. 



편의점 도시락은 대부분 밥에 깨가 뿌려져 있습니다.

이유가 멀까요?


데코레이션의 효과와 고소한 맛을 가미시키는 걸까요?



전자렌지를 더 돌렸어야 되나 봅니다.

치즈가 덜 녹아 부럿네요....ㅠ.ㅠ



만두와 참치 김치인데요.

만두는 그냥 저냥, 참치 김치는 별루였습니다.

그냥 볶음 김치가 훨씬 나을뻔 했습니다. 저는 결국 집 김치를 꺼내서 먹었더랬죠.



계란말이냐 머 평타 이상은 하니까 설명은 NO..... 



그래도 불고기가 메인이니까 가장 맛있어야 겠죠.

가장 맛있어야 하는 치즈 불고기도 저는 그냥 저냥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모든 반찬들이 다 느끼하게 다가 왔다구요.



만두도 억지로 꾸역 꾸역 먹었다능....ㅋㅋㅋ

아무래도 참치 김치에서 실패작이지 않을까 싶네요.


확실하게 느끼한 맛을 잡아줄 김치조차 느끼했으니까요.

다른 분들은 맛있게 드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GS25 불고기라이스와는 이별을 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