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평소에 제가 먹는 매 끼니의 반찬은

김치, 깍두기, 구운 김, 고추, 생 양파 등

대부분이 풀 잔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딱히 편식을 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고기 반찬이 먹고 싶을때가 있죠.


사실 얼마전에 흑돼지 두루치기를

먹기는 했지만 딱 한끼용의 반찬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저녁에는 조개탕이 올라 왔어요.

그것도 백합 조개라는데....이거 조개구이 집에

가면 먹을수 있는 그런건가요???



적당한 잡곡밥 한공기와 함께

백합 조개탕을 먹어 봤습니다.



너무 국물이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딱히 술이 생각나지는 않았지만

술 안주로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머지 기본 반찬들이에요.

단무지 무침, 마른 멸치, 마늘 쫑,

무친 김, 그리고 생 양파입니다.



조개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반찬에는

별로 젓가락이 가질 않더라구요.



생각보다 조개 속살이 크지는 않않지만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평소에 밥을 먹는 속도보다

좀 더 스피드있게 저도 모르게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백합 조개를 먹고 난 껍데기의 잔해들이

쌓여갈수록 우울해지는 듯 하더라구요.



항상 먹는 저녁 밥상이지만 이번처럼

특별한 메뉴가 하나씩 있으면

숟가락, 젓가락 드는것이 즐거워 지더군요.


괜시리 다음 저녁 밥상이 기다려집니다.



이번 겨울에 처음으로 맛본 과메기


직접 산건 아니고 포항 근처에서

수산 관련 일을 하고 있는 후배 녀석이

과메기를 선물로 보내 주었네요.


매년 겨울이 되면 최소 한번 이상은

과메기와 함께 술을 마시고는 하는데요.

이번에는 집에서 먹을수 있게 되었네요.




포항 구룡포 과메기라고 보이시죠?

택배로 온 박스를 뜯은 모습입니다.

가격은 선물받은거라 모른답니다.



선물받은 과메기 떼깔이 좋아보이죠?

선물 받은 날 바로 소주를 사와서

맛을 봐주는 센스!!!



과메기는 원래 겨울철 청어를 얼리고

녹이고를 반복해 말려서 만든 음식이죠.


옛날에는 청어가 주재료였지만 생산량이

줄어들어 지금은 꽁치를 이용하여

과메기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과메기 효능을 살펴보면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구요.


빈혈, 신진대사 촉진, 간 기능 향상,

피로회복에도 좋은 음식이랍니다.



과메기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E는

노화예방에도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죠.


과메기는 보통 김에 싸서 많이 먹죠.

다시마에 싸서 먹기도 하고 마늘쫑과

마늘, 청양고추를 곁들여서 소주와 함께

먹어주면 아주 꿀맛입니다.



과메기는 비린내 때문에 못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한번 맛을 들이면 중독성이

강해 끊을수 없는 음식이기도 하죠.


이렇게 과메기에 소주 한잔을 먹은 다음날

후배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과메기 껍질은 벗기고 먹으라는..ㅠ.ㅠ

하지만 저는 그냥 먹었다는....ㅠ.ㅠ


남은 과메기는 미리 껍질을 벗기고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과메기를 한번도 드셔보지 않으신 분!

비린내 때문에 못드시는 분!

이번 겨울에는 과감하게 과메기 흡입에

도전해 보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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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먹어보고 싶은 치킨 메뉴 중의

하나가 투존치킨 어니언파닭이었죠.


언제쯤 먹을수 있을까 재고 있던 중

지난 주말 드디어 맛보게 되었습니다.


투존치킨 어니언파닭!!!

순살로 가격은 19,900원




기본적으로 제가 파닭을 워낙 좋아해서

어니언과 함께 맛보고 싶었죠.



좌측부터 후라이드, 양념, 후라이드 순

후라이드에 파만 올리면 파닭,

후라이드에 어니언 소스 뿌리면...ㅎ



결국 순살 후라이드와 양념에

파 추가, 어니언 드레싱 추가 한거죠.




치킨 2마리 양이라고 합니다.



양념은 그냥 달콤한 맛이에요.



양파가 올려져 있는 후라이드죠.

여기에다 어니언 갈릭 드레싱을

뿌려서 함께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상큼하고 전혀 부담감이

없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파와 치킨무!!!

파가 생각보다 너무 양이 작아서..ㅠ.ㅠ



파를 부었는데 양이 너무 작아요.



이건 파닭 소스에요.

그냥 흔히 우리가 먹는 일반 소스!



어니언 갈릭 드레싱을 뿌리고 나서

함께 곁들여 드시면 굿이에요!!!




처음에 다 뿌리면 후회할꺼 같아

조금만 뿌려서 먹어 봤는데

결국 치킨 전체에 다 뿌렸답니다.



개인적으로 투존치킨 어니언파닭

결코 나쁘지 않은 메뉴이구요.


한번 정도는 더 시켜 먹을꺼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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