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어느날 집에 돌아왔더니 

이름모를 빵들이 간식 모아둔 곳에

있길래 열어 보았습니다.




저희 식구들은 빵을 그다지 즐겨먹지 않는데

빵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더랬죠.

그나마 가끔씩 먹어보던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빵이 아닌듯 보였습니다.


이름을 보니 빵장수 단팥빵!!!

그냥 동네 빵집에서 사다 놓은 줄 암~~~

이거 나름 유명한 빵집 브랜드인줄은 몰랐죠.


비닐봉지에 딱 야끼모찌 께끼모찌,

마지막으로 앙팥만주 3개 있었습니다.



혹시 누군가 먹을려고 사다두었을지 몰라서

먹을지 말지 고민 고민 하던 중~~~

마음에 드는 것 하나만 먹어 보기로 결정!!!


 



야끼모찌는 빵장수 단팥빵이 아니더라도

예전에 먹어 밨기에 패스~~~



께끼모찌는 검정색 포장지가 별루라

그냥 패스했답니다.



앙팥만주가 웬지 크기도 작고

귀여울꺼 같아 요걸로 결정했죠.



뜯어보니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앙팥만주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겉의 모습은 쿠키처럼 바삭해 보이네요.



대개는 요런 것들이 안에는 촉촉한 느낌의

맛이 입안을 즐겁게 한다죠. ㅎ


역시나 달콤하고 부드러운

앙금이 맛있어 보이네요.




양이 살짝 아쉬워 다른것도 먹고 싶었지만

정말 혼날까봐 포기했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동생 여자친구가

사준거라던데 다 먹었으면 큰일날뻔...ㅠ.ㅠ


그나마 야끼모찌, 께끼모찌는 남겨 두어서

그다지 화를 안내더라구요. ㅎㅎ


기회가 되면 다시 먹을수 있는 날이 오겠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죠.

누군가가 선물로 해줄 날을 기다려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