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오전 07시 30분경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받는다. 수술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이지만 전신마취 시간과 회복실에서의 시간을 포함하면 3시간 정도이다.

오늘 의사에게 수술과정을 설명받고 수술동의서에 사인을 했다.

배에 동전 크기만한 구멍 3개 내어 수술을 진행한단다.

다행히 배를 가르지는  않아서 한시름 덜었다.


담낭 절제를 하고 나면 한달 정도는 마니 힘들다고 하는데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2인실에 있다가 5인실로 옮기고 보니 마니 불편해. 텔레비전도 없고 사람들도 많고 ㅡㅡ 근데 2인실은 너무 비싸. 24만원이 웬말인가? 어쩔수 없이 하루를 있긴 했지만, 편하기도 했지만 현실에 수긍해야만 하니까

아무튼 큰 수술은 아니지만 잘 되었으면 한다. 살면서 수술이라고는 중학교때 고래 잡은 이후로 처음이라 살짝 긴장된다.

전신마취도 처음이다.
새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느낀다.

수술을 잘 마치고 퇴원하면 운동도 열씨미 하고 음식도 골고루 잘 먹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간이라고 했던가? 잘 기억이 안난다.
담낭의 기능을 절제 후 할수가 없으니까
간이 담낭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이 6개월 정도 흠

교수님 말씀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수술시간이 7시간 정도 남았으니까
인제 자야겠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