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서울에 10년을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경복궁!!!


지방으로 이사를 한 후 서울을 와보게 되니

한양의 으뜸 궁궐 경복궁을 찾아가게 되네요.

(앞전의 광장시장 방문기 또한 마찬가지구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알려진 명소들은

발걸음을 떼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저는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여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이용해서 경복궁을 찾으셔도 됩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경복궁 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한복입은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나름의 여행에서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함이겠죠.



경복궁을 가기에 앞서 

국립 고궁 박물관이 먼저 보이는데요.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저희는 그냥 패스했답니다.



관람 티켓을 사기 위해 매표소로 이동,

경복궁 관람시간 / 관람요금 / 무료관람에 대한

내용이 유리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아무런 할인 / 무료혜택이 없는 관계로

3,000원 * 2장 = 6,000원에 구매했구요.



지역주민인 종로구민은 50% 할인되네요.

솔직히 딱히 부럽지는 않습니다. ㅋ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로 

안내 해설을 지원하고 있더라구요.



한국어를 포함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한답니다.

경복궁 안내실 앞에서 시작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문장 교대의식이 10:00 / 14:00 2회,

파수의식이 11:00 / 13:00 2회 한다고 했는데

저희는 보질 못했습니다...ㅠ.ㅠ



국보 제223호인 근정전 사진입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근정전은 궐안에서 가장 장엄한 건물로써

왕권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한복을 입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눈에 많이 띄다보니 갑자기 입고 싶어졌는지

한복을 빌려 입자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몰랐었죠.

밖에서 빌려 입고 와야 한다는 사실을....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사실을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들었다는 거죠.

분명 한국사람 같아서 물어본건데

일본에서 온 여대생들 이었다는....ㅋ....



한복 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여기도 저기도 외국인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목도 마르고 해서 

기념품 파는 곳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만드는 것들이

많았는데 금액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식혜와 매실차만 사서 나왔답니다.

자꾸만 사자고 하는걸 뿌리치느라 혼났어요.



아래 사진은 향원정입니다.

여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듯한 인상을 주죠.



물위에 빼곡히 자리잡은 연잎들이

인상적이어서 한컷 찍어 봤습니다.



국보 제 224호 경회루 입니다.

왕과 신하들이 연회를 열어 즐기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ㅇ라고 합니다.

(사진이 엉망이네요...ㅠ.ㅠ)



마지막으로 꼭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역사에 정통하지 않는 이상 안내해 주시는 분을 

따라 다니면서 설명을 들었으면 해요.


마냥 돌아다니면서 눈으로만 보게 되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다는거죠.

(저희가 그랬답니다.)


그리고 한복은 꼭 종로3가, 인사동 등

한복 대여점에서 빌려 입고 가시구요.

빌리는 시간에 따라 금액 차이가 있다네요.


입장권 구매하고 들어갔다 나오면

끝이랍니다. ㅎㅎ


여기까지 아쉬움이 많이 남은

한양의 으뜸 궁궐

경복궁 나들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