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3.1절 휴일은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희집도 태극기를 아침부터 달고 휴일이긴 하지만

조용히 집에서 보냈답니다.

점심을 먹고 입안이 허전하여 주방을 기웃기웃, 간식꺼리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했습니다.



하리보곰젤리랑 왕꿈틀이....ㅋㅋㅋ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기가 고민되어 둘다 먹기로 결정!!!


어제는 셀렉션아이스크림을 먹었었죠.

요즘 한약을 먹고 있어서인지 자꾸 입맛이 당깁니다.


하리보곰젤리 모습입니다.


Das original seit 1922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독일어입니다.


대략 번역 해보니 1922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원조 젤리하고

해석하면 될 꺼 같습니다.


하리보(HARIBO)는 한스리겔이라는 사람이 1920년에 본(Bonn)에 

립한 회사라고 합니다. 

현재 세계 최대의 젤리 제조업체라는 사실...모르셨죠?




거의 백년 가까이 된 세월인데 그 전에도 

이러한 젤리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먹었다는게 신기하네요.

백년전 사람이나 지금의 사람이나 입맛은 똑같나봐요.


BAREN은 예상대로 곰이라는 뜻입니다.


아무튼 새콤달콤한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씹히는 식감이 재미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색깔도 맛에 따라 다양하답니다.



두번째로 어렸을때 많이 먹던 왕꿈틀이에요.



어렸을때는 약간 징그럽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감수성이 떨어져서인지 그냥 식품으로 보입니다...ㅋㅋ


아무렴 어떤가요?

왕꿈틀이 맛과 하리보곰젤리 맛은 비슷한거 같습니다.



그릇에 한꺼번에 담아 봤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아요.


왕꿈틀이 포함해서 13개 들어 있더라구요.



왕꿈틀이 서로 먹겠다고 싸우고 가위바위보 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왕꿈틀이 색깔이 맘에 들지 않네요.

저혼자 먹다보니 싸울 필요도 없다는......ㅠ.ㅠ



이렇게 하리보곰젤리랑 왕꿈틀이를 혼자서 먹고나니

속이 그다지 편하지는 않네요.


너무 단것만 먹어서 그런가 봅니다.


이런 간식꺼리는 혼자 먹기보다 여러명이서 좋아하는 색깔을

골라 가면서 가위바위보도 하면서

먹는것이 훨씬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만약 집에 하리보곰젤리랑 왕꿈틀이 둘다

존재한다면 꼭 둘중 하나만 드세요.


여기까지 오늘의 간식에 대한 짧은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