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저희집은 어저께 김장을 했습니다.

식구가 적다보니 양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해남절임배추를 킬로그램으로 주문했었는데....흠...

암튼...28포기네요.




오늘 포스팅의 핵심은 아래 사진의 요넘입니다.

야심차게 막내 동생이 준비해준 옹가네 김장매트...ㅎㅎ

올 겨울 김장을 편안하게 하라는 신의 한수!!!!!!



옹가네 김장매트 구매 후기는 얼마전에 썼었답니다.

그때 사실 요넘이 제 역할을 해줄것인가 불안 불안 하다는

멘트를 했었는데요.

당시 제가 썼던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조 하시구요!


옹가네 김장매트 실내용 깔개 구매 후기 [클릭]


아래 사진은 김장하기 전의 지난번 사진입니다.

사진이랑 상관없이 옹가네 김장매트 후기 남깁니다.


김장하는 내내 어머니께서 허리가 계속 아프시다

그냥 원래 대야에 양념 담아서 하던대로 하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ㅠ.ㅠ

사실 이부분은 이해가 잘 되지 않았거던요.



어우......배추를 치대면 치댈수록 양념이 계속 바깥으로 흘러 나온다는....

수시로 양념을 가운데 쪽으로 밀어줘야 했답니다.

각이 꼿곳이 살아 반듯하게 서있어야 할 부분이...

양념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댐의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데 말이죠.

와이셔츠의 카라처럼....ㅠ.ㅠ

여차하면 양념이 바깥으로 점프한다는...ㅠ.ㅠ





그리고 


매트 바닥이 무슨 처리가 되어 있는지 절임김치의 물기 외에도 계속

송글송글 물방울이 맺히는.....ㅠ.ㅠ



사실 저희집은 저랑 어머니 둘이서 김장을 했답니다.

옹가네 김장매트 한쪽에서 김장을 했는데요.

어머니가 계속해서 김장매트 치우고 대야 가지고 오신다고...ㅋㅋㅋ

말리느라 고생했답니다.



아무튼 어머니 뿐만 아니라 저또한 완전 실망!!!!

어머니는 내년 김장 할때는 다시는 이 물건을 쓰지 않겠답니다.

이 물건이요?

당연히 옹가네 김장매트죠.

나름 올 겨울 김장은 편안하게 하시라고 구매해준 막내 동생이 아주

뻘쭘하게 되었습니다.


후기 내용과 사진이 매치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어머니랑 둘이서 하다보니 사진찍을 여유도 없었구요.

글로써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극히 어머니와 제가 느낀 부분을 글로 옮겨 놓았습니다.

다른 생각 가지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김장매트 구매하실 분들은 다른 분들의 사용 후기도 잘 읽어보시구요.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