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나는 익은 김치보다 겉절이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겉절이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더더욱 좋아한다.

웬지 양념에 갓 버무려서 먹으면 신선도나 영양가가 더욱 높아지는 느낌이다.

물론 신김치를 물에 씻어 싸먹는 것도 좋아한다.



겉절이는 양념에 버무린 그 순간 먹어야 제일 맛이 있다.

시간이 흘러 약간 숙성된 겉절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문득 겉절이라는 말이 궁금해졌다.

겉절이라는 말은 어디에서 생겨난 말일까?

급하게 겉절이 유래에 대해서 찾아 보았다.



겉절이 유래???


▶ 배추나 상추, 열무 등을 즉시 무쳐서 만든 반찬

▶ 소금에 잠깐 절였다가 무침 또는 절이지 않고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양념을 해 즉석에서 만듬


결국 겉절이는 "겉"만 살짝 소금이나 간장에 "절인 것"을 뜻한다.

겉절이라는 말에 이미 정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