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집안에 숨겨져 있던 과자를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 혼자 먹을려고 숨겨 놓은거

같은데 딱 저한테 걸리고 말았습니다.

일단 과자 봉지가 덩치가 크네요. ㅎㅎ


이름을 보니 저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꼬북칩 콘스프맛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과연 맛이 어떤지 제가 몰래 먹어 봤습니다.


일단 국내 최초 4겹 층층구조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사실 과자를 살펴보면 겹겹이 쌓여

있는거 같은데 4겹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잘못찍어 나오진 않았지만 칼로리는

160g에 876kcal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저는 모든 음식의 칼로리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먹기 때문에 그다지 의미는 없습니다.

꼬북칩 모양은 요로코롬 생겼는데요.

약간 짱구 과자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맛은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콘스프맛이라고 되어 있었죠.


하나를 먹어보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말그대로 스프를 생각하게 하는 맛입니다.

짱구과자의 딱딱함과는 정반대입니다.

하지만 먹다보니 굉장히 느끼합니다.

다먹을 자신이 없다면 처음에 뜯을때

잘 뜯어야 합니다.

남은 꼬북칩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니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콘칩과 맛이 비슷하지만

느끼함이 더 강해서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아무튼 지금도 남은 꼬북칩은 고무줄로 묶여서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 먹고 난뒤로 며칠이 지났는데도

눈길이 가지 않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