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입술에 생긴 포진으로 피부과 다녀온 이야기

평소에도 입안이 자주 헐고 입 주변이 찢어지는 거 같은 현상이 자주 발생하곤 했는데요. 그 순간마다 생활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특별하게 별다른 조치없이 신체의 힘으로 넘기곤 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곤하면 생긴다고 하는데요. 아무튼 이번에는 입술 바로 옆에 평소보다 크게 물집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며칠 동안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요. 전혀 가라앉을 생각을 안해 걱정이 생겨 피부과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간호사라 입술 사진을 찍어서 보내 줬더니 몸에 다른 증상은 없냐고 묻더라구요. 대상포진일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수 없으니 얼른 병원으로 가보라고 합니다. 덜컥 겁이나서....ㅠ.ㅠ 오전에 피부과를 가게 되었는데 짜증나게 무슨 사람이 그렇게도 많은지...ㅠ.ㅠ...2시간 가까이 기다린거 같습니다.


아무튼 의사 선생님께서 입술을 자세하게 보시더니 입술 포진, 구순포진, 헤르페스라고 하는 감염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 안심을 했지만 헤르페스(입술 포진)은 한번 발병하면 계속적으로 생긴다고 하네요. 결국 100% 완치가 안되는 병이라는데요.


먹는 알약 2가지 종류와 아시클로버 연고를 처방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만약 3일 이내에 포진이 사라지지 않으면 다시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약을 하나 더 먹어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입술 포진은 열심히 약을 먹고 연고를 발랐더니 2일이 지나니까 사라졌습니다.


헤르페스라고 하는 구순포진, 입술포진이 나은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아직까지 재발은 되지 않고 있는데요. 요즘은 하루 6시간 이상씩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고 음식도 골고루 잘 먹고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일수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해 주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헤르페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 명심하시구요.

혹시라도 입술에 작은 물집같은 것이 생기셨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헤르페스는 심할 경우 괴사로 이어질수 있는 무서운 감염성 질환입니다. 또다른 건강에 관련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