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제목은 거창하게도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저희 집에서 일어난 일을 쓰고자 합니다.

아마도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 하네요.




저희 아버지는 내년이면 칠순입니다.

어렸을때 기억을 떠올려 봐도 항상 술에 취해 들어 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공무원 생활을 하시다 퇴직을 하시고 지금은 나무를 키우는 농장을

하시는데.....그나마 자연과 함께 생활하고 해서 특별하게 건강상에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술이 문제입니다.

나이를 생각하지 않으시고 매일 술을 드시는데.....

여기까진 괜찮습니다.

문제는 오늘뿐만이 아니라 최근 집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시지는 않았지만 앞으로가 걱정이죠.

한두번도 아니고 화장실을 가실때마다 다리에 힘이 풀리시는지

고꾸라지십니다.


아버지는 자존심에 괜찮다고 하시지만 자식된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죠.

결국 오늘 너무 화가나서 아버지랑 말다툼도 있었구요.


술...즉 알코올은 뼈를 녹이기 때문에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특히나 나이 드신 분들한테 말이겠죠.

아무튼 그래서 자꾸 다리에 힘이 빠져 고꾸라지시는지.......




너무나 걱정입니다.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고집도 예전보다 더 세시구요.

아마도 당신의 나이를 생각하고 싶지 않으신가봐요.

다행히 얼마전 받으신 건강검진 결과에는 별 이상이 없었답니다.


매일 또는 하루 걸러 친구를 만나서 술을 드시고 300m가 넘는

다리를 건너서 걸어 오시는데 걱정이 안되겠어요???

이 글을 쓰면서도 내일이 걱정입니다.

분명코 또 친구분을 만나서 술을 드실겁니다.


에휴~~~


제목과는 다르게 너무 개인적인 주절거림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중 제가 오늘 말하고 싶은 건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게 될 경우 알코올의 성분이

뼈를 녹이기 때문에 영양소의 부족으로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이 크다는거.....

나이 드신 분들은 술을 자제하셔야 한다는거.....

고집도.아집도..그만

자식들 말도 새겨 들을줄 알아야 한다는거......





오늘은 요기까지 할께요.


참고로 저도 술을 참 조아라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를 보면서 많은 부분을 느낍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술을 사랑하시는 분들!!!!

지금보다 조금은 건강을 생각하면서

음주를 즐깁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