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다들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일요일 아침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라는 영화의

실제 사고인 US 에어웨이스 1549편 불시착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영화 제목처럼 실제 사고는 허드슨강의 기적이라고

불릴만큼 비행기의 승객과 승무원 155명이

전원 생존하는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그럼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볼까요???


지금부터 9년전인 2009년 미국의 뉴욕 상공을 날던

비행기 1549편은 갑작스레 큰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연기에 휩싸이게 됩니다.



원인은 새떼와 충돌하여 양쪽 엔진이 모두 꺼져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을 시도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시도는 생존 확율이 희박하여

단 한명의 사상자가 없었다는 것이

허드슨 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실제 당시의 시간을 살펴보면

1594편이 이륙을 해서 허드슨 강에

착수할때까지 3분 28초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생존자 전원이 구조되는데 걸린시간은 24분이구요.



US 에어웨이스 1549편 불시착 사고는

사고 발생 1년 6개월 후 재조사를 하게 됩니다.


재조사의 이유는 당시 기장이 원래 공항으로

돌아 가거나 인근 공항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하지 않고

왜 생존 확율이 떨어지는 허드슨강에 비상착수를 했는지,

당시 기장의 판단이 옳았는지의 여부 때문입니다.



어쨌던 전원 생존이라는 결과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US 에어웨이스 1549편 불시착 사고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라는 영화로 재조명되는데요.


톰행크스의 백발 연기가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이렇게 일요일 아침 간략하게

허드슨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US 에어웨이스 1549편 불시착 사고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다들 남은 휴일 잘 보내시구요!!!

내일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

남의 집 잔치가 되어버린 2016년 한국 시리즈는

별다른 감흥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오히려 메이저리그 2016 월드 시리즈가

저주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3대저주는 야구팬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큼 아주 유명합니다.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블랙 삭스의 저주,

시카고 컵스의 염소의 저주,

베이브 루스의 밤비노의 저주가 있죠.



이외에도 지금 2016 월드 시리즈를 치루고 있는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의

와후 추장의 저주(Curse of Chief Wahoo)가 있습니다.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저주라고 불리기도 하죠.




지금부터 좀 더 재미있는 월드시리즈 관전을 위해

와후 추장의 저주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한번 짚고 넘어가 봅니다.



1947년에 만들어진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의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색깔은

최초 노랑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51년 팀의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색깔을 노랑색에서 빨강색으로

변경하고 표정 또한 우스꽝스럽게 표현하여

인디언을 비하하고 있다는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공교롭게도 이런 논란 이후 클리브랜드 인디언스는

1948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월드 시리즈 우승을 못하여

와후 추장의 저주라는 징크스가 생겨나게 됩니다.



지금은 와후 추장의 로고가 아닌 단순한

영문 알파벳 C 로써 로고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클리브랜드 인디언스는 68년만에 우승 도전을 하고

시카고 컵스는 108년만에 우승 도전을 합니다.


어느 팀이 저주의 굴레에서 벗어나면서

월드 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게 될까요?


< 1948년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우승 모습 >



2016 월드 시리즈 3차전 크리스프 결승타로 인해

1 : 0 승리를 거둔 클리브랜드 인디언스가

2승 1패로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매체는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5차전의 티켓 가격이

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카고 컵스가 5차전에서 우승할 수 있는

확율은 불가능해진 만큼 예상을 빗나가지 않을까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2016 메이저 월드 시리즈는

저주의 대결로도 충분히 관심을 끌수 있을만큼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아닐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와후 추장의 저주 /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저주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