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벌써 월요일도 해가 져물어 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월요병 걱정하신 분들....

퇴근시간이 다가오는 듯 해요. 

오늘도 하루 마물 잘하시구요.




요번에는 오랜만에 진양호 전망대 다녀온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평소에 외출을 조아라 하지 않는 저한테는 익숙하지 않은 시간이었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너무 많았구요.

주차 공간이 없어서 한동안 헤메기도 했습니다.



전망대에서 진양호를 바라보니까 시야가 확 트인게

가슴이 뻥 뚫리더라구요. ㅎㅎ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연인, 등산하시는 분들.....

다양한 사람들이 따뜻한 햇살과 맑은 공기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저같은 경우 진양호를 방문한지가 거의 십년이 넘었거던요.

옛날 모습만 생각하다 와보니 너무나 많이 달라져서 깜놀했죠.




전에 보이지 않던 호텔도 보이구요.

나름대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잘 꾸며 놓았구나....

요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들과 가끔씩 진양호에 와서 담배피고 커피 마시고

하던 때는 먼가 지저분하고 범죄가 일어날 것만 같았던

그런 장소로 기억이 나거던요.


산책로도 잘 가꾸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전망대에서 사진을 몇장 찍는 동안에

웬 할머니 2분께서 접근하시더군요.

본능적으로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피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여호와의 증인....어쩌고...저쩌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끈질기게 말을 붙이시고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흠....



전망대로 올라가는 어머니와 동생의 뒷모습입니다.

뒤에서 사진 찍는 줄도 모르더라구요.



진양호 전망대는 마치 동화에서나 나올법한 성깥이 만들었네요.

어린 아이들이 뛰어 다니면서 노는걸 보니까

절로 웃음이 났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양호의 모습은 바다같이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시간상 조금만 더 있으면 해가 져서 더욱더 멋진 광경을 연출할 수도 

있었는데.......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바람에 그냥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해가 호수에 비친 모습도 너무 멋진거 같아요.

오랜만에 외출이기도 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진양호의 모습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져 있어서 많이 놀랐답니다.

가끔씩 와서 이야기도 하고 경치도 구경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주말 가볼만한 곳으로 진양호 전망대 추천 드려요.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