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 오랜만의 극장 나들이 ♡


오늘까지 꼭 사용해야만 하는 공짜표 2장!

인천상륙작전으로 결정하고 CGV로 이동

영화시간 20분을 남기고 도착했지만 매진!!

다음 상영시간은 1시간 40분 뒤..


기다릴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30분 뒤

상영하는 부산행으로 급하게 노선 변경!!!

부산행은 자리 여유가 좀 있더라는.......

그냥 마음 비우고 봄...



영화 보는 내내 버스회사 상무 땜시 짜증남.

웬만한 조연 출연자들 모두 죽게 만드는

분노 유발자 캐릭터임.

이 상무는 빨리 죽지도 않으면서

말미에 공유까지 죽게 만들고 자신이 죽음.


마지막 죽을때까지 개 불쌍한 연기로 마무리!

이 시대의 전형적인 이기주의를 보여줌.



한국형 좀비들은 무지하게 스피디함.

해외 좀비들은 그냥 거북이 수준임.

15세 이상 관람이라 물어 뜯는 장면에서도

잔인함을 찾아볼 수 없음.



수안이의 연기는 아주 인상적임.

사실 처음에는 남자 아이인줄.....

치마 입은 모습을 보고 알게 된 사실...

라스트 씬에서 수안이가 부른 '알로하오에' 

라는 노래가 한동안 귓가에 맴돔.



마동석이 공유보다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것임.

마동석의 행동과 대사에서 웃음과 감동의

포인트를 모두 찾을수 있음.


개인적으로 부산행은 재미와 감동

2가지 모두 2% 부족함.


여기까지 급하게 갈아탄 부산행의

짤막한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