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의 이야기



오래간만에 극장을 다녀왔습니다.

조카와 함께 주토피아 더빙판을 봤는데요.

롯데카드로 할인받아 일반 8,000원, 청소년 6,000원~~~



극장이 너무나 한산하더군요.



대기하는 사람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저랑 조카만 덩그라니 의자에 앉아서 대기~~~



조카 혼자 맘대로 떠들면서 뛰어 다녀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네요.



시간이 되어 극장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영화 시작 1분전까지도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잘하면 둘이서만 주토피아를 볼 수도 있겠더군요.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4명이 들어와서

총 6명이 주토피아 더빙판을 관람했답니다.



주인공 토끼 경찰이 주토피아에서 사건 해결을 하는

이야기인데요.

주디라는 주인공은 쪼매 귀여웠답니다.



6살 조카가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30분쯤 지나니까

저보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기대하고 봤지만 생각만큼

재미있는건 아니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관람객이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웃음소리도 끝날때까지 한번도 나오질 않았네요.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인 주디보다 나무늘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과속 차량을 붙잡는 장면에서

자동차 창문을 내린 후 나타나는 나무늘보가

가장 반전있고 재미있는 장면이었답니다.



영화시간은 1시간 40분이었구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마지막 엔딩 장면인데요.

의자가 텅텅 비어있죠...ㅋㅋ


아무튼 여기까지

짤막한 주토피아 더빙판 후기 였습니다.


주토피아 애니메이션 볼 계획이 있으신 분은

나무늘보를 주목해서 보세요.